3년간 北에 저작료 56만여달러 지불

최근 3년 간 남측이 북측에 지불한 저작권료가 56만여 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통일부가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통일부에 반출승인을 거쳐 북측에 지불한 저작권료는 총 56만3천847달러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5년 25만달러, 2006년 17만4천864달러, 올해 들어 최근까지 13만8천983달러다.

저작권료는 과거에는 대부분 장편소설 `임꺽정’이나 `황진이’의 판권료로 지불됐지만 최근에는 조선중앙TV 음성이나 박연폭포 촬영필름, 우표용 사진, 북한 노래 등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북측은 우리 정부에 공식적으로 저작권을 주장한 적은 없지만 민간단체 등에 남측의 저작권 위반 문제를 언급해 왔다.

특히 2005년 2월에는 북한작가 홍석중이 조선중앙통신 인터뷰를 통해 남한이 자신의 조부인 홍명희의 `임꺽정’을 비롯한 북한 작가들의 저작물을 무단 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북측이 남측에 저작권료를 지불한 사례는 없다고 통일부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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