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일학도의용군 6.25참전 기념식

일본에 거주하다 6.25 전쟁이 발발하자 조국수호에 온몸을 던진 재일학도의용군 참전 제55주년 기념식이 29일 오전 11시 인천광역시 수봉공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탑에서 열린다.

일본 전역에 거주하던 청년 및 학생 642명은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자진해 직장과 학업을 중단하고 의용대를 소집, 유엔군에 입대해 인천상륙작전에 참전했다.

이후 국군에 편입된 이들은 원산.이원상륙작전, 갑산.혜산진 탈환작전, 백마고지 전투 등을 치렀으며 이 과정에서 135명이 조국을 위해 장렬히 산화했다.

265명은 1951년 1월부터 일본으로 귀환했지만 242명은 1952년 4월 미.일간에 체결된 샌프란시스코 조약으로 주권을 되찾은 일본의 거부로 한국에 잔류, 가족들과 생이별을 하기도 했다.

정부는 1968년부터 이들을 국가유공자로 지정해 보상을 시작했으며 1967년과 1997년 소재가 확인된 362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는 1973년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재일학도의용군 위령비를, 1979년에는 인천 수봉공원에 재일학도의용군 참전기념탑을 각각 건립했다.

재일학도의용군동지회(회장 유승호) 주관으로 열리는 29일 기념식에는 김정복 국가보훈처 차장과 안상수 인천시장, 김재숙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 단장, 권동국 재일학도의용군 동지회 일본지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오후 3시에는 동작동 국립현충원에 있는 재일학도의용군 묘역을 참배하고 이튿날에는 동지회 회원과 가족 등이 안장돼 있는 천안 ‘망향의 동산’ 위령탑 광장에서 합동 위령제를 갖는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