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호국훈련이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북한의 침투 및 국지도발 대비 훈련에 초점을 맞춰 실시될 예정이라고 합동참모부가 18일 밝혔다.
육·해·공군과 해병대을 비롯해 민·관·경 총 24만여 명이 훈련에 임할 예정이며 미군 500여명도 함께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한 군단급 작전계획·시행훈련을 비롯, 합동방공 및 연합공격편대군 훈련, 수도권 통합방어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합참 관계자는 “최근 안보 상황을 고려,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상황을 대비한 훈련이 펼쳐진다”면서 “특히 육지·해상·공중의 합동작전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훈련이 중점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일부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3일 정승조 합참의장과 뎀시 미국 합창의장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군사위원회(MCM)는 화상회의로 진행될 것이라고 합참 측은 밝혔다.
이붕우 합참공보실장은 “올해 MCM은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데 합참전략기획본부장 등 일부 장성들은 워싱턴 현지에서 직접 참가하지만 정 의장은 최근 북한군 귀순상황과 관련, 전방위 경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화상회의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이번 MCM에서는 한반도 안보정세를 평가하고 연합대비태세 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준비사랑 등 다양한 동맹 현안이 논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