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두만강개발계획 논의..남북 등 5국 참여

유엔개발계획(UNDP)은 두만강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제10차 광두만개발(GTI.Great Tumen Initiative)회의를 24,2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한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의 장관급 인사들이 참석한다고 UNDP의 두만강개발사무국 주수 대변인이 RFA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2007년 11월 러시아 회의 이후 1년 4개월만에 재개되는 이번 회의 첫날엔 25명으로 구성된 경영자문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이튿날엔 투자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GTI는 두만강 인근 지역인 북한의 청진과 중국의 옌지, 러시아의 나홋카를 연결하는 삼각지역의 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1995년 `두만강유역개발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UNDP와 참여국들은 2007년 러시아의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9차 회의에서 대상지역 범위를 한국의 동해안과 중국의 네이멍구자치구를 포함토록 광역화하고 이름도 현재의 `광두만개발’로 변경했다.

이 사업에는 중국과 러시아에서 만들어진 재화를 북한의 항구를 통해 한국이나 일본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라진과 선봉 등 북한의 동북지역 항구개발 사업이 포함된다.

GTI에 민간 투자자로 참여한 서건일씨는 “그동안 불안때문에 외부에서 투자를 많이 안 했는데 작년 유가가 갤런당 150달러까지 올라가면서 두만강 개발이 재조명받게 됐다”며 “러시아에서 많이 생산되는 원유를 일본이나 한국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고 RFA는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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