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을지포커스렌즈 연습 실시

한반도 우발상황시 한미 연합군의 협조절차 등을 숙지하는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이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 실시된다.

UFL은 실제 병력과 전투 장비의 투입이 아닌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전장 상황을 가정해 실시하는 한미 양국군의 지휘소(CPX) 연습이다.

올해 UFL 연습은 정부 행정 부처가 참여하는(정부연습) 1부(22∼26일)와 군사연습으로만 이뤄지는 2부(29∼9월2일)로 각각 진행된다.

이번 연습에는 주한미군 5천여명과 해외주둔 미군 5천여명이, 한국군의 경우 군단 및 함대사령부, 전투비행단, 향토 사단의 경우 대대급 이상의 부대가 각각 연습에 참가한다.

한미 연합사는 이달 11일 유엔사 군사정전위를 통해 UFL 연습일정 등을 북측에 통보했다.

국방부는 이번 연습에서 전시 국가동원 능력을 확인하는 한편, 재해.재난 및 테러에 대비한 위기관리 연습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한편 북한은 최근 “6자회담에서 미국측이 제기하고 있는 부당한 요구를 힘으로 실현해 보려는데 강도적 목적이 있다”며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UFL 연습을 비난한 바 있다.

북측은 또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해 지난 12일 군당국간 가진 제4차 실무대표회담에서 일정 합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서도 “을지포커스렌즈훈련을 앞둔 현 시점에서 군사적 긴장완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장령급(장성급) 군사회담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격에 맞지 않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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