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이 담긴 9차 당대회 ‘결정서’ 초안 논의에 돌입했다. 당대회가 엿새간 진행될 때까지 한국과 미국에 대한 대외 메시지가 일절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메시지가 결정서를 통해 공개될지 주목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당중앙지도기관 성원들이 경제, 국방, 대외, 당사업을 비롯한 여러 부문의 연구 및 협의회들을 지도하고 있다”며 “2월 24일에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김정은 동지께서 하신 제8기 당중앙위원회 사업총화 보고와 중요 결론의 진수와 정신에 입각해 부문별, 단위별 사업 방향과 계획들에 대한 토의를 심화시켰다”고 25일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연구 및 협의회들에서는 기간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각 부문들에서 당 제8기 기간에 구축된 발전토대들을 안정공고화하면서 점진적인 질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토의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민경제 자립화를 실질적으로 강력히 견인하는데서 중대한 의의를 가지는 중요대상들의 기술개건, 현대화 공사들과 우리 당의 최대숙원사업으로 결행되는 수도 건설과 지방발전정책 대상건설을 힘 있게 추진하는데서 각 부문이 일치한 행동보조를 맞추기 위한 실무적 대책들이 협의됐다”고 덧붙였다.
당대회 직전 착공한 화성지구 5단계를 비롯한 수도 건설과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공장, 주택, 기반시설 건설이 당 9기 기간 핵심 사업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북한은 현재까지 대내 경제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밝혔을 뿐 국방 및 대외 정책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당대회 6일째까지 국방이나 대외 정책에 대해 함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풀이된다.
다만 군사·군수, 대외 부문도 별도 연구 및 협의회를 진행 중인 만큼 곧 채택될 결정서에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협의회들에서는 새로운 5개년 전략의 성공을 확실하게 담보하는데 이바지하는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의견들이 적극적으로 제기됐다”며 “집체적 토의의 결과들이 당대회 결정서 초안 작성위원회에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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