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통일박람회 개막…홍용표 “평화통일 기반 마련”

정부가 27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통일박람회 2016’ 개막식을 개최했다.


통일부, 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통일박람회’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통일을 준비하는 다수의 단체·기관들이 참여해 국민의 통일열망을 결집하며 통일을 위한 협력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통일박람회 2016’은 ‘그래서 통일입니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통일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행사는 ‘함께하는 통일’, ‘맛있는 통일’, ‘꿈꾸는 통일’의 세 가지 테마로 국민들에게 통일의 필요성을 전달하고 통일에 대한 공감을 높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하는 통일’은 통일을 향해가는 과정에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언론·학술기관, 민간단체 등과 모든 국민이 함께해야 함을 전달하기 위해 대국민 참여·소통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27일 개최되는 ‘통일사랑 라디엔티어링 걷기대회’는 통일을 주제로 편성된 라디오(박준형․정경미의 2시 만세, 95.9Mhz)를 들으며 숲길·고궁을 걷는 행사다. 약 200명이 참가하며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에 도착해 통일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맛있는 통일’은 음식이라는 일상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통해 통일을 이야기하는 공간으로 ‘남북 음식 한마당’을 진행한다. 북한 주민의 먹거리를 맛 볼 수 있는 ‘속성식품’, ‘탈북민 푸드트럭’, 통일이후 평양에서 마시는 커피를 콘셉트로 하는 통일카페 ‘평양커피’ 등에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꿈꾸는 통일’은 통일의 미래를 상상하고 통일에 대한 생각을 나누며 준비하는 공간으로 체험, 강연,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세종로공원에서 이루어지는 ‘통일 상상 놀이터’는 ‘통일교육주간’과 연계한 행사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통일교육 전문강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즐겁고 자연스럽게 통일을 배우고 꿈꿀 수 있도록 한다.



28일 오후 7시에 교보빌딩에서 개최하는 ‘통일 세바시’는 통일을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나누는 시간으로 오준 주(駐) UN 대사, 추상미 영화감독, 탈북민 이현서 씨, 김경현 통일교육 사업가 등 5명의 릴레이 강연이 진행된다.


‘평화통일음악회’는 이날 같은 시간에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며 국방부 군악대, 유명 성악가, 역사어린이합창단 등의 참여 하에 통일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통일, 세계가 외치다’, ‘광화문광장 상설무대’, ‘통일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이날 통일박람회 2016 개막식에서 북한은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거듭하고 진정성 없는 평화공세를 하며 남남갈등을 꾀하고 있다이럴 때일수록 확고한 국민적·국제적 공감대를 모아 핵개발을 포함한 북한의 도발 의지를 꺾고 평화통일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일박람회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일박람회 2016’ 홈페이지(uniexpo.co.kr)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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