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께 `전자기탄’ 개발, 배치”

전자파를 이용해 일순간에 적의 첨단무기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전자기탄(EMP.Electromagnetic Puls)이 이르면 2015년께 개발될 전망이다.

국회 국방위 소속 송영선(宋永仙.한나라당) 의원은 28일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ADD가 2015∼2016년께까지 EMP를 개발, 실전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MP는 고전압 전기를 전자기파로 변환시켜 직접적인 인명살상 없이 적의 첨단무기나 전자장비를 파괴 또는 마비시키는 이른바 ‘비살상무기’로 알려져 있다.

EMP는 갈수록 첨단화되가는 레이더나 미사일, 전투기, 방공시스템 등을 일순간에 무력화시킬 수 있어 현대전에서 그 중요성 날로 더해가고 있다.

ADD는 이에 따라 80년대 중반부터 EMP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1999년부터 EMP의 핵심부품 설계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응용연구를 해왔다.

또 2008년부터는 EMP 폭탄용 전자기파 발생장치를 시험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도 2010년께 EMP 무기체계를 실전배치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 러시아, 영국, 유럽연합(EU), 중국 등에서도 EMP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당 황진하(黃震夏) 의원은 지난해 ADD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핵폭발시 발생하는 강력한 전자기파를 이용한 EMP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우리 군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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