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北수명, 男 64.9세-女71.7세…南보다 11년↓

지난 1993년과 2008년 북한에서 실시한 인구일제조사(인구센서스)를 추계한 결과, 2010년 북한인구의 기대수명은 남자 64.9세, 여자 71.7세로 여자가 6.8년 더 장수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2일 ‘1993~2055 북한 인구추계’ 자료에서 “남한에 비해 남자는 11.3년, 여자는 11.2년 기대수명이 짧다”며 이같이 밝혔다. 남녀간 수명 차이는 남한이 6.7년으로 북한의 6.8년과 엇비슷했다.


통계청은 이어 “2055년 북한의 기대수명은 남자는 71.4세, 여자는 77.9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2010년 현재 총인구는 2,419 만 명으로 남한의 49.5%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북한의 인구가 가장 많아지는 시기는 2037년으로 2,654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계했다. 인구의 자연증가는 2038년부터 마이너스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남북한 통합 인구의 최대는 북한인구의 정점보다 10년 빠른 2027년으로 7,506 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통계청은 또한 “북한은 출산력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임여성(15~49세)의 증가로 출생아수가 2022년까지는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2010년 북한인구의 연령층별 구성비를 보면 15세 미만(22.4%), 15~64세(68.6%), 65세 이상(9%)로 추계했다. 이는 남한에 비해 15세 미만은 6.2%가 많고, 15~64세는 4.3%, 65세 이상은 2%가 각각 적은 수치다.


65세 이상(9%) 비율은 선진국(15.9%)과 남한(11.0%)에 비교해 낮은 수치지만, 개도국(5.8%)과 중국(8.2%) 보다 높은 수준이다.


북한은 이미 2003년에 65세 이상 인구비가 7.2%로 고령화사회(aging society)에 진입했으며, 2033년 14.5%를 차지 고령사회(aged society)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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