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北노동신문 최다 등장 인물은? ‘김○○’

지난해 북한 노동신문에 가장 많이 등장한 인물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지난 한 해 동안 총 321회 노동신문에 등장해 최고 권력자인 김정일(202회)을 크게 웃돌았다.

김영남 상임위원장 관련 보도 횟수가 김정일보다 많은 것은 그가 명목상 국가수반으로 외빈접견 등 대외활동 빈도가 높았고, 더불어 김정일이 ‘와병’으로 인해 현지지도 등의 공개활동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8월15일 이전 김영남과 김정일은 각각 191회, 142회 보도됐지만 이후에는 130회, 60회로 더욱 큰 폭의 차이를 보였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2007년에도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가장 많이 보도됐다”면서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의전 관련 행사가 많기 때문이다. 특이동향은 아니다”고 말했다.

보도횟수 10위권 안에는 당 중앙위 비서인 최태복(106회)과 김중린(103회),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87회), 박의춘 외무상(86회), 김기남 당 중앙위 비서(84회), 김영일 외무성 부상(67회), 김태종 당 중앙위 부부장(62회), 강능수 문화상(53회) 순이다.

아울러 2007년 순위와 비교했을 때 작년 20위 안에는 김태종 부부장(9위), 현철해 조선인민군 대장(11위.52회), 전영진 대외문화연락위 부위원장(12위.51회), 이명수 조선인민군 대장(13위.47회), 이용철 청년동맹 중앙위 비서(15위.45회), 이용남 무역상(17위.43회) 등 6명이 새롭게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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