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남북협력기금 출연금 30% 증액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0일 앞으로 남북관계가 급진전될 가능성에 대비, 내년 남북협력기금에 대한 정부 출연예산을 올해 5천억원에서 내년 6천500억원으로 30% 증액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당정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관련 협의회를 갖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우리당 관계자는 “앞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서 개성공단 활성화를 위한 기반조성 사업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정부 출연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남북협력기금을 항목별로 보면 경수로 사업비는 올해 1천92억원에서 7천54 1억원으로, 기반조성 등 협력사업비는 올해 6천307억원에서 7천194억원으로 각각 늘 어난다.

이에 앞서 당정은 지난달 2005∼2009년간 5개년 국가재정 운용계획 수립을 위한 협의회에서 향후 5년간 남북협력기금에 2조9천억원을 출연하기로 의견을 모은 바있다.

남북협력기금 출연규모는 2000년 정상회담 이후 남북 화해무드에 따라 2001년 5 천억원, 2002년 4천900억원에 달했으나 북핵사태가 불거진 이후 2003년 3천억원, 2004년 1천714억원으로 급감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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