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핵실험 징후, 금융시장 일시 `출렁’

북한의 2차 핵실험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이 일시적으로 출렁였다.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징후 포착 소식으로 증시는 장중 낙폭이 확대됐고 엔화 강세 속에서도 원·달러 환율 하락이 소폭에 그치고 있으며 채권 금리도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전반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그 파급력은 다소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16일 오전 11시4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22포인트(0.82%) 하락한 1,345.5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세로 출발 1,360선을 넘어섰던 지수는 북한 핵실험 징후 포착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 낙폭을 확대해 1,340선 아래로 내려서기도 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낙폭을 줄인 지수는 1,340선대 중반에서 횡보하고 있다.

한국 증시 외에도 이날 상승세로 출발한 일본 닛케이지수가 0.45% 하락한 채 오전장을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0.54%), 홍콩 항셍지수(-0.45%)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29분 현재 전날보다 0.60원 하락한 95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엔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북한의 2차 핵실험 징후 포착 소식이 하락 폭을 제한하고 있다.

이 밖에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국채 시장 강세의 영향에 북한 핵실험 관련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에 비해 각각 0.02%포인트 내린 연 4.65%, 연 4.60%를 기록중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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