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개성서 8·15당국행사 논의

남북 양측은 2일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8.15 당국행사를 위한 2차 실무접촉을 갖고 행사 일정을 협의한다.

그동안 남북 양측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 등을 통해 일정을 협의해 왔으나 북측이 직접 만나 협의를 갖자고 제의함에 따라 이번 접촉이 이뤄지게 됐다고 통일부가 1일 밝혔다.

민간차원에서는 ▲14일 통일대행진과 개막식, 남자축구 경기대회 ▲15일 민족통일대회 ▲16일 부문별 상봉모임과 폐막식, 여자축구 경기대회 ▲17일 참관 및 귀환의 순으로 8.15남북공동행사를 진행한다.

정부 당국자는 “남쪽에서 열리는 대규모 공동행사에 참석하는 북측 인사를 접촉하는 내국인에 대해서 북한주민접촉 승인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라며 “그동안 승인제로 운영되던 것을 신고로만 가능하도록 특례를 제정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화상상봉을 하는 이산가족도 1999년 8월에 제정된 ’남북이산가족 교류를 위한 절차 간소화 지침’에 따라 이산가족 찾기 신청한 이산가족에 대해서는 접촉 승인과 방북 승인 등을 다한 것으로 가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측에서는 8.15를 기해 열리는 집단체조 아리랑 공연으로 예술단의 방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남녀 축구대표팀의 방문으로 대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북관대첩비 반환사업과 관련, 그는 “일본측과 반환을 요구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일본측은 북관대첩비의 보유.관리 주체가 야스쿠니 신사인 만큼 9월 열리는 정기이사회를 거쳐서 돌려보내는 모양새를 갖추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안중근 유해공동발굴 사업에 대해 “국가보훈처가 종합계획을 세워서 민관추진위원회와 집행위원회, 자문위원단 등을 구성했다”며 “금주 중에 첫 회의 를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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