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남북교역 79만弗 흑자…52%↑

2월 남북교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남북교역 규모는 1억5천349만5천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2.1% 증가했다.


반출의 경우 건수는 3천703건, 금액은 7천714만4천 달러이며 반입은 건수는 3천94건, 금액은 7천635만1천 달러로 79만2천 달러 흑자였다.


남북교역 규모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의 여파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남북 간의 정치적 긴장 관계도 교역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도 서해 대청해전 등 그 어느 때보다 악재가 많았지만 남북 간 교역은 순조로운 편이었다.


이런 움직임 속에서 올해 남북교역 규모는 국내외 경기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 등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5일 발표한 설문조사에서도 북한에 생산 공장을 뒀거나 남북 간 교역에 참여하는 101개 남북 교역업체 중 44.6%는 올해 남북교역 규모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남북교역 수지는 지난 1월 적자를 보이다가 1개월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남북교역 적자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경기침체 이후 지난해 11월까지 15개월 연속 이어지다가 지난해 12월 흑자로 돌아섰으나 지난 1월 다시 적자를 보였다.


그동안 남북교역 규모는 꾸준히 증가해 2004년 7억568만 달러, 2005년 10억8천872만 달러, 2006년 13억7천960만 달러, 2007년 17억9천494만 달러, 2008년 18억2천78만 달러로 늘었다가 지난해 16억6천608만 달러로 소폭 감소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