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 탈북자 총궐기대회…김정일 정권 종말 앞당기자”








▲’김씨 왕조 타도를 위한 2만 탈북자 총궐기대회’에 참가한 탈북자들이 연평도 도발을 일으킨 북한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김봉섭 기자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홍순경) 주최로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폭침 주범인 김씨 왕조 타도를 위한 2만 탈북자 총궐기대회’가 9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탈북자단체 소속 회원 및 탈북자지원시민단체 관계자 등은 성명을 통해 “김정일 정권의 종말을 앞당기기 위해 2만 탈북자들이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제 인민군대가 인민들과 함께 힘을 합쳐 김정일 처단을 할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북한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김정일이 무력도발을 하면 그것은 김정일 체제의 자멸을 초래하는 행위임을 명심케 하도록 강력 대응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김정일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북한의 무력도발에 굴복하면 우리는 평화를 지킬 수 없다. 우리 탈북자 2만 명은 김정일 정권과 종북 좌익세력을 일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너무 현상유지에만 힘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같은 대한민국의 상황 속에서 탈북자들이 한반도 통일의 선봉장으로서 미래 남북한의 모습, 올바른 통일원칙에 대한 확실한 답을 제시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홍재 시대정신 이사는 “우리는 북한 정권의 도발에 희생당한 모든 이들과 그들(북한 정권)에 의해 희생된 북한주민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면서 “우리가 이 같은 북한 정권의 실체를 알았다면 연평도 등의 희생자들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민주화를 위한 탈북자들의 역할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장해성 전(前) 북한중앙TV 기자는 “연평도 사태는 우리 탈북자들의 잘못이다”라면서 “우리는 북한에서 살다왔음에도 불구하고 남한에 김정일의 실체를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 앞으로 탈북자들은 김정일에 대한 실체를 제대로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애란 북한음식문화연구원 원장은 “한국에 들어온 탈북자 78%가 여자이다. 그 만큼 탈북 여성들이 앞장서서 북한민주화에 힘을 써야한다”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한국으로 내려온 만큼 우리가 북한주민들의 생명과 가족들의 생명을 위해 힘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궐기대회에 참가자들은 ▲김정일 정권으로부터 서해 NLL을 지키기위해 탈북자들을 ‘서해 NLL 수호대’로 보내줄 것 ▲중국 정부는 북한 정권을 더 이상 감싸지 말라 ▲우리는 이 자리에서 다진 결의가 실현될 때까지 북한정권과 투쟁할 것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