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차 이산상봉, 정상회담 겹쳐 내달 17일로 연기

내달 2~4일로 예정됐던 제16차 남북 이산가족 대면상봉 행사가 17~22일로 늦춰졌다.

13일 대한적십자사는 내달 1~6일 금강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제16차 이산가족 대면상봉을 17∼22일로 늦춰 열자고 북측의 조선적십자사가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북측이 이산상봉 행사 연기를 요청해 온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달 2~4일 평양에서 열릴 제2차 남북 정상회담과 일정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남북 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제16차 대면상봉 후보자에 대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했다.

남측은 북측이 의뢰한 200명 중 166명의 재남 가족 생사를, 북측은 남측이 의뢰한 200명 중 135명의 재북가족 생사를 확인해 통보했다.

한적은 “우리측 최종 상봉 대상자(100명)는 북측에서 보내온 회보서를 토대로 직계가족과 고령자를 우선하는 인선기준에 따라 선정할 것”이라며 “오는 18일 북측과 최종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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