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학제에서 파철 모으기 ‘꼬마계획’ 1년 늘어”

북한은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 실시 법령발포 1주년을 맞아 김정은 ‘후대사랑’을 선전하고 “강성조국의 밝고 창창한 앞날을 담보하는 가장 우월한 교육제도”라고 자찬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26일 “김정은 원수님의 숭고한 후대사랑, 미래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인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의 실시는 우리 공화국이 교육 강국, 발전된 사회주의 문명국을 향하여 힘차게 나아간다는 것을 온 세상에 과시하는 일대 사변”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5일 실시된 제12기 제6차 최고인민회의를 통해 기존의 전반적 11년제 의무교육을 전반적 12년제 의무교육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학교 전(유치원) 교육 1년→소학교 5년→초급 중학교 3년→고급 중학교 3년 학제를 갖추게 됐다. 기존 학제는 유치원 높은 반 1년→소학교 4년→중학교 6년 11년제 의무 교육이었다.


신문은 “전반적 12년제 법령 발포로 우리 인민은 대원수님(김일성, 김정일)들의 후대사랑을 그대로 체현하신 원수님(김정은)의 조국과 미래에 대한 열화 같은 사랑의 세계를 다시 한 번 심장으로 절감했다”며 김정은 치적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12년제 의무교육은 지식경제시대 교육발전의 현실적 요구와 세계적 추이에 맞게 교육의 질을 결정적으로 높여 새 세대들을 완성된 중등일반지식과 현대적인 기초기술지식, 창조적 능력을 소유한 주체형의 혁명인재로 키우는 가장 정당하고 우월한 교육”이라고 강변했다.


탈북자들은 “학부모들은 학생들의 교육기간을 11년에서 12년으로 늘어난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질 것”이라며 “경제상황이 나쁜 북한 실정에서 교육기간을 늘린 만큼 파철·파지 모으기 등 각종 과제를 주는 ‘꼬마계획’이 늘어날 수밖에 없고 학생부담은 고스란히 학부모들의 부담으로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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