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 48초 ‘평양몰카’에 네티즌 “신기해”


(동영상 출처 : 스티브 공 홈페이지 http://vimeo.com/19901182)


지하철, 이발소 등 평양의 내부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인 사진작가 스티브 공(Steve Gong) 씨가 지난해 10월 촬영한 10분 48초 분량의 이 영상은 재미 블로거 안치용 씨가 운영하는 ‘시크릿 오브 코리아’에 링크돼 국내외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18일 현재 조회수가 52만 회를 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영상은 스티브 공씨가 평양의 한 이발소에서 자신의 머리를 깎는 모습을 비롯, 평양의 거리와 지하철 등 일상 생활의 모습까지 보여주고 있다.


영상에 공개된 평양의 모습은 평온하면서도 익숙하다. 촬영하는 것을 눈치챈 이발사가 애교섞인 목소리로 항의하는 모습, 평양 지하철의 분주한 주민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길을 걷는 여성들의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거기에 간간히 들리는 북한말과 애절한 느낌의 북한 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북한도 우리랑 비슷하구나”생각보다 깨끗해서 놀랍다”이발사가 참 귀엽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스티브 공 씨가 김일성 동상에 헌화하는 모습과 중간에 삽입된 평양의 모습이 전형적이고 조작된 느낌을 준다며 ‘북한 주민 상위10%의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몰카를 빙자한 체제선전 작품’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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