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북ㆍ중 교역 49% 증가

올 들어서도 북한과 중국 사이의 교역액이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2월 북한의 대(對) 중국 교역액은 1억5천693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9.0%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중 수출은 4천940만 달러로 29.2% 늘었고 수입은 1억753만달러로 60.2%나 증가, 상대적으로 수입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철강류가 1천1만 달러로 29.8% 감소했는데도 불구, 제일 많았고 철광석이 주류를 이룬 광석류가 264.4% 늘어난 998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또 석탄이 대부분인 광물성 연료도 888만 달러로 154.8%나 증가했다.

반면 종전 대중 수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던 수산물 수출액은 332만달러에 그치면서 3.2%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원유를 포함한 광물성 연료가 30.6% 늘어난 2천35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중심의 육류도 1천536만 달러로 33.7% 늘었다.

아울러 곡물도 1천40만 달러 어치가 수입돼 183.4% 증가했다.

통일부는 “에너지난에 따른 원유 수입과, 돼지고기나 옥수수 같은 식품수입이 늘어나는 동시에 중국내 원자재 수요 증가 및 단가 상승에 따라 석탄과 철광석 등 기초 원자재 수출액이 늘어난 게 교역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