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김정일 공개활동, 경제부문 제일 많아

김정일의 12월 중순 현재 공개활동은 156회로 전년 동기 약 1.7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정일 현지지도 수행은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107회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장성택, 박남기 노동당 중앙위 부장 등이 기록했다.


북한 언론매체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18일 현재 김정일의 공개활동은 경제분야 64회, 군(軍)분야 43회, 대외분야 13회, 기타 36회 등 총 156회로 파악됐다. 2008년 같은기간 공개활동은 90회였던 것과 비교 약 1.7배 증가한 셈이다.


특이할 만한 점은 지난해 김정일의 행적이 군 분야 55%(50회), 경제분야 26%(24회) 등으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경제부문(41%)이 군부분(27%) 높았다.


이는 북한이 2012년 강성대국 건설과 맞물려 생산성 증대를 위한 대중동원방식의 ‘150일 전투’를 진행하고 뒤를 이어 ‘100일 전투’를 진행했다는 사정과 관련이 깊다.


북한은 올 한해 희천화력발전소 건설을 비롯한 대규모 산업 건설과 수십만 가구의 살림집, 공공건물 건설 등 방대한 규모의 건설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김정일의 월별 공개활동 현황을 보면 7월 8회와 12월(17일기준) 8회를 제외하고는 월별 10~19회를 진행, 고른 활동을 보였다.


한편 김정일의 현지지도 수행은 김기남 노동당 비서가 1위(107회)를 기록했다. 김 비서의 뒤를 이어 장성택 부장(84회), 박남기 부장(76회), 현철해 국장(56회), 이명수 국장(48), 김영춘 인민무력부장(30회)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김정일의 공개활동 중 특별히 관심을 끈 부분은 11월 처음으로 인민보안성 본부를 시찰했다는 점이 꼽힌다. 11월 10일 발생한 대청해전 이후에는 서해함대사령부로 알려진 남포의 해군 제 587연합부대 지휘부를 시찰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최근에는 북한 최초의 경제자유무역지대인 함경북도 라선시를 처음 방문, 라선대흥무역회사의 수산물종합가공장을 시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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