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남 요덕군 비 피해 복구에 한창

함경남도에서는 지난 6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당한 요덕군 복구에 힘을 쏟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이 23일 전했다.

요덕군은 6월30일 오후 3시부터 7월1일 오전 6시 사이에 100㎜ 이상의 비가 내려 많은 피해를 냈다.

중앙방송은 “지난 6월 말에 있은 폭우에 의해 이곳 군에서는 수많은 농경지와 도로, 살림집이 피해를 입었다”면서 “함경남도는 피해를 입은 지역에 350여 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단꺼번(동시)에 일떠(일으켜) 세울 대담한 작전을 펼치고 강력한 건설역량을 조직하는 한편 필요한 건설자재들을 우선적으로 보장해 주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지금 살림집 건설장에서는 골재 채취와 운반, 시멘트 수송, 목재 나르기, 기초 굴착과 축조작업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