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 한적 총재, 北김영남 면담

북한을 방문 중인 한완상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가 1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면담했다고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김 상임위원장이 “한완상 남조선 적십자사 총재와 일행을 만나 담화했다”며 이 자리에는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과 관계자들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한 총재는 지난달 30일 평양적십자병원 방문을 위해 제약.의료업계 관계자와 후원자, 봉사원 등 75명과 함께 3박4일 일정으로 방북했으며, 의약품.의료장비 28억 원어치와 ‘초코파이’ 600상자를 전달하기로 했다고 한적이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