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6자회담 효과 거둘 것”

콜린 파월 전 미국 국무장관은 14일 북한 정권은 핵 무기를 사용할 만큼 자멸적이지 않으며 북핵 6자회담은 실효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홍콩에서 열린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오찬에서 “6자회담은 결국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자멸적이지 않으며 영리하다”고 말했다.

파월 전 장관은 이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한 것은 핵무기 계획”이라며 “그들은 그것(핵 계획)을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 정권에 핵무기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면서 “우리는 그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도와주고 싶지만 갈취당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