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총련, 아소 총리에 대북제재 해제 요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고덕우(高德羽) 부회장은 19일 내각부를 방문, 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 92호의 일본 입항 금지 등 북한에 대한 일본의 경제제재 해제를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

요청서는 아소 다로(麻生太郞) 총리를 수신인으로 하고 있다.

고 부회장은 요청서를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피해자 재조사가 진전을 보이지 않는 것과 관련, “제재 연장 등 일본의 대응으로 환경이 정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