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정일 조문단 보내선 안돼”


라이트코리아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과 관련해 조문단을 보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북한 동포를 탄압하고 수백만 주민을 굶겨 죽인 독재자 김정일의 사망은 결코 애도할 일이 아니다”며 “대다수 국민은 김정일의 사망을 북한 민주화의 신호탄으로 반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북에서 조문단이 온 것은 충실한 종북 정책을 폈기 때문”이라며 “이명박 정부는 조문단을 보낼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말고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철저한 안보 태세를 갖추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