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밥상공동체 북한에 연탄 지원

빈곤층 주민들의 자활지원 봉사단체인 원주밥상공동체(대표 허기복 목사)가 북한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연탄과 밀가루를 지원한다.

원주밥상공동체는 오는 26일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고성 금강산 온정리를 방문,연탄 5만장과 밀가루 500포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밥상공동체는 특히 연탄은행 홍보대사인 탤런트 정애리씨가 연탄 1만장을 후원하고 직접 북한을 찾아 땔감과 식량난에 허덕이는 주민들에게 연탄과 밀가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북에는 정씨를 비롯해 허 목사와 함종성(기덕상사 사장), 이재포(인터넷서점 yes24 사업본부장)씨 등 9명이 동행한다.

밥상공동체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을 방문, 연탄 5만장과 연탄보일러 200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허 목사는 “북한지역은 겨울도 일찍 찾아오는데 땔감과 먹을 것이 부족해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연탄은행전국협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도움의 손길을 찾아 보겠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