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건설부분, 현대설비·최신공법 받아들여야”

북한 노동신문은 3일 “경제분야에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경쟁은 중요하게 제품의 질 경쟁”이라면서 “인민경제 모든 부분에서 7월 제품 질 제고 대책월간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질 제고의 열풍을 세차게 일으키자’는 기사를 통해 “경제발전에서 높은 목표를 점령하려면 결정적으로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여야 한다”면서 “제품 질 제고 대책월간에 혁명적전환을 일으켜야 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생산의 양적장성에만 치우치면서 제품의 질을 수홀히 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태도이며 주체의 인민관이 바로 서 있지 않은 표현”이라면서 “제품 질 제고 대책월간에 실현해야 할 구체적인 목표와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우고 방법론을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마다 진행되는 사업이라고 적당히 굼때려 할 것이 아니라 뚜렷한 개선을 가져오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학적인 품질관리질서를 정연하게 세워 질에 대한 총화평가사업과 규격화, 표준화대로 생산하는 강한 규율을 세워야 한다”고 했다.


특히 “낡고 뒤떨어진 설비나 기술을 가지고서는 제품의 질적 요구를 보장할 수 없고 다른나라들과의 제품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면서 “건설 부분에서는 정보산업시대에 맞게 설계작성을 컴퓨터화하고 현대적인 건설 설비와 기공구, 최신식 공법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신문은 자체의 힘과 기술로 속도 조종체계를 현대적으로 개조하여 제품의 질을 높임으로써 세계적 추세와 조선(북한) 사람의 체질에 맞는 ‘철쭉’ 상표 양말을 생산하고 있다는 평양 양말공장을 소개했다.

북한 경제 IT 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