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 부근에서 조업을 하던 북한인 어부 26명이 불법 어로 혐의로 연방보안국(FSB) 연해주 지부 해안경비대에 체포됐다고 18일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FSB는 북한인 어부들이 3대의 선박에 나눠타고 연해주 남부 영해(領海)로 들어왔으며, 배 안에 있던 그물과 고등어, 오징어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선원들은 태풍 ’산산’을 피해 불가피하게 러시아 영해에 들어온 것이라고 해명했다.
해안경비대 관리는 북한인 어부들이 모든 조사가 끝난뒤 석방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