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인민군 제226부대 시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최전방에 있는 제226군부대를 시찰하고 군인들에게 혁명소설을 많이 읽으라고 지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 부대 군인회관과 도서실 등을 둘러본 뒤 “혁명적인 문학예술작품은 청년들에게 사상정신적 양식을 주는 중요한 수단의 하나인 만큼 모든 군인들이 혁명적인 소설들을 더 많이 읽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군사강의실 등 전투정치훈련 상황도 지켜본 뒤 부대의 전투력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과업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조선중앙통신은 구체적인 과업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식당, 취사장을 비롯한 후방시설을 둘러본 뒤 이 부대 직속 중대를 시찰하고 부대원들에게 망원경과 자동보총을 선물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군부대 방문에는 리명수.현철해.박재경 대장과 황병서 당 중앙위 부부장이 수행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