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남, 쿠바서 이란 대통령 만나

쿠바 아바나에서 열리는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 본회의에 참석 중인 북한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15일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과 만나 양국관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이란은 조선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두 나라 사이의 쌍무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발전시키려는 것은 이란 정부와 인민의 확고한 의지”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전했다.

그러나 이 통신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며 회동의 내용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김 상임위원장은 남바린 엥흐바야르 몽골 대통령과도 만나 양국관계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데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3일 평양을 출발한 김 상임위원장은 15일 쿠바 아바나에 도착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