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의원 ‘김동식목사 송환 촉구 성명’ 발표

▲김목사 송환 촉구 성명서 발표한 김문수의원

국회 통일외교 통상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실은 14일 성명을 발표, 피랍된 김동식 목사 석방을 위해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김의원은 성명서에서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에 의해 납북이 이루어진 것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북한 당국은 즉시 사과하고, 김목사를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의원은 “이제라도 정부는 김목사의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최근 북한이탈주민 지원법 개정안 대표발의, 통외통위 ‘북한인권공청회’ 개최 등 탈북자 문제 해결과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신주현 기자 shin@dailynk.com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는 북한에 피랍된 김동식 목사의 송환에 앞장서라>

김동식 목사는 95년부터 재중 탈북자 지원 및 선교활동을 하다가 2000년 1월 중국 옌지(延吉)에서 북한에 피랍되었다.

최근 검찰 수사에 따르면, 김동식 목사의 납북은 10명 가까운 북한공작원에 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강제 납치행위는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이다.

납북이 북한 국가안전보위부 소속 공작원에 의해 이루어 진 것이 사실로 드러난 만큼 북한 당국은 즉시 사과하고, 김 목사를 송환해야 한다.

그 동안 국내 탈북자지원 단체가 김동식 목사 납북문제에 대하여 누차 문제제기를 해 왔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아직 생사확인과 송환을 위해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제라도 김 목사의 생사 확인과 송환을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다.

김목사의 무사귀환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