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성명에 각국 정치적 의무 내포”

북핵 6자회담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은 회담 참가국들의 정치적 의무들을 포함하고 있다고 러시아측 수석대표인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외무차관이 21일 밝혔다.

알렉세예프 차관은 “매우 중요한 공동성명이 베이징(北京)에서 채택됐다”면서 “그것은 복잡한 속성을 가지며 북한과 미국, 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 등 회담 참가국들의 정치적 의무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동성명 조항들의 많은 부분이 취약하며 참가국들의 각기 다른 입장의 불안한 타협이 포함돼 있다”면서 “우리는 이번 타협을 모든 참가국 대표들이 공동성명을 실질적인 것으로 만들려 노력했음을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지표로 평가한다”고 강조했다./모스크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