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본단지 입주업체 3월까지 착공

개성공단 1단계 본단지 1차 입주업체로 선정된 24개 업체가 3월까지 모두 공장 건축에 들어가게 된다.

정부 당국자는 29일 “1차로 분양된 5만평에 입주하는 일반공장 17개 업체와 6개 업체로 된 협동화단지 2개 컨소시엄, 아파트형 공장 1개가 3월말까지 공장 신축을 시작한다”며 “진척이 빠른 곳은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월말까지 공장 건축에 착수해야 하는 것은 작년 9월말 맺은 입주계약에 따라 계약 후 6개월 이내에 공장 신축에 들어가야 하는 규정에 따른 것을 전해졌다.

이에 따라 내의류 제조업체인 코튼클럽㈜과 섬유제품 업체인 ㈜평안 등 2개 업체가 이미 작년 12월부터 공장을 짓고 있다.
또 입주 예정업체 가운데 작년 11월 코튼클럽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모두 17개 업체가 통일부로부터 협력사업 승인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아파트형 공장을 운영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투자규모가 211억원으로, 지금까지 개성공단 입주 및 입주예정업체 가운데 투자액이 가장 많았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