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관리위원장에 신언상 전 통일차관

개성공단 사업을 총괄하는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장에 신언상 전 통일부 차관이 임명됐다.

신 전 차관은 18일 개성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개성공업지구 관리위원장의 임무를 시작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협상 경험도 풍부하고 남북관계에 애착도 깊어 2단계 사업에 착수한 개성공단 사업이 남북경협의 상징이자 중소기업의 돌파구로 자리잡도록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 같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전남 영광 출신의 신 전 차관은 통일부 공보관과 정보분석국장, 남북회담사무국장, 통일교육원장 등을 거쳐 2006년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통일부 차관을 역임했다.

김동근 초대 관리위원장은 이날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