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민단체, 북·일수교 조기실현 촉구

일본 시민단체들이 최근 북.일수교 협상이 하루빨리 실현돼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요청서를 내각부와 외무성에 제출했다고 조선신보가 15일 보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날 시민단체들이 8일 내각부와 외무성을 방문해 평양선언의 성실한 이행과 북.일수교 조기실현을 요구하는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9.17 평양선언 3주년 일.조 국교정상화의 조기실현을 요구하는 오사카(大阪) 모임’을 비롯 ’자주.평화.민주를 위한 광범한 국민연합 오사카’, 한통련, 총련 등이 참석했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朗) 총리 앞으로 제출된 요청서는 “납치문제가 경제제재로 해결되리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대화를 거듭해 양국의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지적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