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외동포 500만명 추산

북한 주간지 통일신보는 해외에 살고 있는 동포의 숫자를 500만명으로 추산했다.

4일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에 따르면 통일신보 최근호(7.30)는 중국에 200만명, 독립국가연합 국가에 45여만명, 일본지역에 70여만명, 북미지역에 150만명 등 500만명을 헤아린다고 소개했다.

통일신보는 “해외동포들이 이처럼 많은 것은 곡절 많은 민족의 운명과 관련되어 있다”며 “지난 한 세기 동안 우리 민족은 외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광복 후에는 또 다른 외세에 의해 나라가 분열되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오늘날 일본에도 70여만명의 조선사람이 살고 있다”며 “그들은 대부분이 일본의 조선강점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빼앗기고 현해탄을 건너간 사람들과 그 후손”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세계 150개국에 700만명의 재외동포가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