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엔대사 ‘日 조총련 수사는 외국인 혐오증’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에 대해 최근 실시하고 있는 일본 당국의 수사들이 외국인 혐오증 때문에 야기된 비인도적 처사라고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대사가 6일 비난했다.

박길연 대사는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에서 “재일 한국인들에 대한 억압을 비롯해 일본이 보이고 있는 외국인 혐오증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이 문제를 유엔총회에서 다뤄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또 북한 정부가 “일본 당국의 그런 비인도적 처사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