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세 굴종은 자살행위”

북한 노동신문은 9일 “외세에 대한 굴종은 예속과 망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논설에서 “외세에 대한 굴종과 의존사상은 외세에 대한 환상과 공포에서 생겨난다”며 “외세의 눈치를 보며 아부굴종 하는 것은 스스로 죽음과 망국을 불러오는 자살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제국주의자들에게 의존해 문제를 해결해 보려는 것은 포악한 승냥이 무리에 스스로 자기 운명을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나라와 민족의 발전에서 자주정신은 보약이지만 외세에 대한 굴종사상은 무서운 독약”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제국주의자들의 압력과 공갈이 커진다고 하여 그에 굴복해 자기의 주견을 버리거나 신념을 꺾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