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새로운 키토산 추출법 개발”

북한 과학원이 최근 새로운 키토산 추출법을 개발해 심혈관계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2일 인터넷 판에서 “키토산 연구에서 기본은 그것을 추출하는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과학원 중앙실험분석연구소에서 종전의 방법과 달리 원가를 줄이면서도 생산속도가 빠른 가열법을 연구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일반가열법에 의한 기존의 키토산 생산공정은 1t을 생산하는데 수백t의 시약이 필요했지만 새로운 추출법은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시약소비를 10분의 1로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조선신보의 설명이다.

조선신보는 “많은 원료, 자재, 자금을 절약하면서도 그 반응속도는 12배나 더 빠르다”며 “연구사들은 키토산으로 뇌 및 심장혈관 질병에 특효가 있는 약도 새로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임상 검토에 따르면 (이 약이) 뇌와 심장혈관계통 질병들에 대한 예방과 치료에서 신기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