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보건분야 전시회가 의료 및 보건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평양 3대혁명전시관에서 열린 제8차 전국 보건부문 과학기술 성과전시회(8.1-10)에 의학과학원, 고려의학과학원, 강계고려약공장, 남포의료기구공장 등이 출품한 800여 종의 의약품과 진단치료방법, 190여 종의 의료기구 및 설비 등 모두 1천100여건이 출품됐다.
특히 의학과학원이 내놓은 `유전자 재조합 C형 간염항체 진단시약’과 `B형 간염 속질항체 진단시약’, `암 재발예방 백신’, `황사방지용 마스크.안경’이 시선을 끌었다.
강계고려약공장과 남포의료기구공장이 출품한 식물성 항암제인 `쿠스피탁솔’, 안과용 근시수술칼(레이저 수술칼) 등도 관계분야 종사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려의학과학원은 만삼은행잎주사약, 찔광이강심주사약 등 고려약(한약)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시뿐만 아니라 의학과학토론회와 경험교환회, 의료활동과 관련한 여러 가지 멀티프로그램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의 기술 교류 및 소개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