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내주 기온 2∼5도 오를 것”

북한 조선중앙TV는 26일 내주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정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룡우 북한 기상수문국 중앙기상연구소 부소장은 이날 일기예보 프로그램에 출연, “5월31일부터 대부분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더 높아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말했다.

정 부소장은 “이 기간 기온이 제일 높아질 내달 1일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3도 높겠다”며 “지방별로 보면 평양.평성.사리원.개성 29도, 강계 30도, 신의주 28도, 청진 24도, 함흥 21도, 원산 19도로 예상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28일과 29일 우리나라는 조선 동해 남부에서 약해지면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과 그 뒤로 나오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일본 남쪽에서 천천히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