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량강도서 황사관측’ 경보

북한의 조선중앙TV는 10일 오후 6시20분 과학영화 ‘큰 덕을 볼 수 있는 아카시아 나무’ 방영중 량강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다는 경보를 자막으로 내보냈다.

중앙TV는 “어제 오후에 황사발원지에서 발생한 황사는 오늘 오후 7시 현재 신의주와 혜산, 삼지연을 비롯한 량강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우리 기상청은 10일 오후 4시를 기해 올해 처음으로 서해 5도에 황사주의보를 발령하고 “어제 오후 3시 내몽골과 황토 고원 부근에 위치한 저기압에서 상승기류가 발생하면서 강한 황사가 발생, 우리나라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