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조류독감 전염을 막기 위해 북한으로부터의 가금류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일 보도했다.
농업부와 국가질량감독검역총국은 1일 공동 발표한 공고문을 통해 동식물검역법등 관련 법규에 따라 이날부터 북한산 가금류와 이를 가공해 만든 생산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북한산 가금류의 직접 혹은 간접 수입을 모두 금지하고 북한산 가금류와 이를 이용한 생산품에 대한 수입 검역허가증 발급을 중단하는 한편 이미 내준 허가도 취소하기로 했다.
또 아직 검역을 받지 않은 수입품에 대해서는 반송조치하거나 소각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중국을 경유하거나 중국에 머무는 국제운항 선박과 비행기, 기차 등 일체의 운송시설에 대해서도 북한산 조류 및 제품의 봉인과 폐기물의 소독을 의무화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