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통일 “NSC 사회만 보기 때문에 核실험 정보 알지 못한다”

▲ 이종석 통일부 장관 ⓒ연합뉴스

최근 북한의 핵실험 징후에 대한 외신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종석 통일부 장관이 관련 정보에 대해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사회만 보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미국 ABC 방송과 CNN은 17일(현지시각) 북한이 지하 핵무기 실험을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미 국무부와 군 고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이 장관은 18일 국회 ‘민족화해와 번영을 위한 남북평화통일특위’에 참석, ‘북한의 핵실험관련 정보를 알고 있냐’라는 열린우리당 최성 의원의 질문을 받고 “NSC에서 사회만 보기 때문에 (관련 정보를)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 관련장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 장관은 “미국과 거의 완벽하게 정보를 교환 및 공유하고 있지만, 현재 북한 핵실험 대한 정확한 정보를 갖고 있지 못하다”면서 “(만약 사실이라면) 한반도 평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미사일 문제와 별개로 쌀과 비료를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 할 것 임을 밝혔다.

그는 “(쌀과 비료 지원에 대해) 국민적 동의가 있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가 이뤄진다면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다만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한 상황은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지원중단 조치를) 풀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김용훈 기자 kyh@dailyn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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