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통일 “금강산관광, 시련 극복하면 더 튼튼해져”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은 6일 금강산 관광과 관련, “시련이 깊을수록 이를 극복하면 더 튼튼한 토대를 닦는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금강산에서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등 금강산 관광 관련 업체 관계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금강산 관광사업의 발전이 사업자에게는 이익이, 국가에는 평화와 화해의 기틀이 된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사업이 잘 진행돼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핵실험으로 (금강산 관광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간 해왔던 긴장완화 노력과 화해노력이 거둔 성과를 버리거나 무시할 수는 없다”고 금강산관광의 의의를 강조했다.

북한의 핵실험 이후 관광객이 급감해 현대아산이 사실상의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등 금강산 관광사업도 난관을 맞고 있다.

이 장관은 “사회적으로나 국제적으로도 금강산사업이 지속돼야 하고 어려움이 극복돼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과거에 더 어려웠을 때를 생각하며 어려워도 잘해달라”고 격려했다.

업체 관계자들은 ▲금강산 체험학습 경비 지원 재개를 비롯한 지원책 마련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전력.통신 등 인프라 구축 ▲금강산 관광지역 내 투자 재산에 대한 제도적 보장장치 마련 등을 건의했다.

지난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남측 고위 당국자가 방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장관은 기자들에게 “금강산 관광에 대한 강한 의지가 있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방문 배경을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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