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13일 “분단 이후 이제까지 남북 간에, 국제사회에서 이뤄진 여러가지 합의를 존중하고 책임있게 준수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정당.종교.시민사회단체 공동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합의 존중은) 남북 간의 문제만은 아니며 국제사회가 깊이 성찰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여러가지 합의’를 예시하지 않았지만 11일 장관 취임사에서 언급한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와 지난해 6자회담의 9.19 공동성명의 의미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어 “한반도의 비극은 긴 역사를 갖고 있고 많은 아픔을 가져왔다”며 “인도적 가치를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하게 인식하고 펴나가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화해와 관용이 무엇보다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6자회담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평화체제를 위해 6자회담을 통해 인내를 갖고 참여국들이 노력해야 한다”며 “이는 한반도 평화의 약속이자 동북아, 세계 평화의 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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