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정상회담 의견수렴 `총총걸음’

제2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준비기획단장을 맡고 있는 이재정 통일부 장관이 연일 각계 인사들과 만나 정상회담 의견 수렴에 나서고 있다.

이 장관은 19일 롯데호텔에서 캐나다와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13개국의 대사 혹은 대사대리와 점심을 함께 하며 이번 정상회담의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20일에는 개성공단에 입주했거나 입주예정인 기업 40여곳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장관은 18일에는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과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오상봉 산업연구원장 등 경제분야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만났고 17일에는 이봉조 통일연구원장, 김충배 국방연구원장, 김정봉 국가안보전략연구소장 등 정치ㆍ안보분야 국책 연구기관장들과 오찬을 함께 했다.

지난 주에도 14일 43개 대북지원 민간단체 관계자 60여명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15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등 이 장관은 최근 하루 한 차례씩은 정상회담 관련 의견 수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 장관의 이같은 행보와 병행해 통일부는 19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당초 8월 말 예정됐던 회담이 북한 수해로 10월 초로 미뤄지면서 생긴 시간적 여유를 최대한 국민 여론 수렴에 투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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