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장성급 군사회담 8일부터 열린다”

“부시 정부 對北 대화기조 지속될 것”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3일 북한의 장성급군사회담 개최 제안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서울평화통일포럼 주최 학술세미나에서 북한이 8~10일 장성급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8일부터 장성급회담이 열린다”고 말해 북측의 제안을 수용하기로 정부 방침이 정해졌음을 명확히 했다.

정부는 4일 북측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장성급) 회담의 목적은 열차시험운행을 위한 군사보장 조치지만 핵실험 이후 첫 회담이니 군사적 긴장완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군사적 측면의 여러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대화와 협력관계로 차츰 변화된 미국의 대북정책이 부시 정부 내내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한다”면서 “지금은 북미관계 정상화 뿐만 아니라 동북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대단히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한반도 평화체제 전환과 관련해서는 “6자회담 관련국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남북 간 의지”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개성공단 통행 간소화에 대해 “1년 이상 체류하면 거주증을 줘서 수시로 드나들게 한다든가 통행시간 이후에도 다닐 수 있게 한다든가 하는 등의 사항을 북측과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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