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이젠 한반도경제공동체 논의할 단계”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29일 “남북 간에 (지금까지는) 지원과 협력, 교류에 치중해 왔는데 이젠 한반도를 하나로 생각하고 한반도 경제공동체를 구상하며 내다볼 단계”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YMCA평화포럼 강연에서 “이젠 남북 간에 경제공동체를 논의할 단계에 왔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이어 “식량문제, 산업자원, 생산유통에 이르기까지 남북 공동의 노력이 중요하고 이것이 이뤄져야 동북아 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자금의 송금 문제로 이행이 지연되고 있는 `2.13합의’의 초기조치와 관련, “4월 13일까지 초기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본 뒤 핵시설 불능화까지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2.13합의의 다음 단계를 어떻게 만드느냐는 게 숙제지만 별로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한 뒤 그 근거로 미국의 정책변화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장관은 북한이 미국에 요구한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와 적성국교역법 적용 해제에 대해서는 “법 개정이 필요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미국이 검토단계에 들어갔기에 풀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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