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통일 “쌀차관 해결 공동노력에 인식 같이해”

이재정(李在禎) 통일부 장관은 1일 종료된 제21차 남북장관급회담과 관련, “솔직한 과정과 배경을 설명하는 과정 속에서 쌀 차관 문제를 남북이 풀어나가기 위한 공동노력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장관급회담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쌀 차관 문제가 어려웠던 문제였다고 평가한 뒤 “2.13합의 초기조치 이행 과제는 국민 염원인 만큼 쌀 차관이 국민적 합의와 이해 속에서 지원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배경설명을 충분히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과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남북 당국이 2.13합의나 핵문제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2.13합의 이행은 남북만이 아니라 관련국 모두가 책임질 일이라고 생각하고 북측에 이 점을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번 회담결과가 사실상 결렬이라는 평가와 관련, “전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일정을 계획대로 소화했고 공동보도문을 채택해 회담의 마무리를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비록 부족하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공동보도문을 만들어 쌍방이 합의하고 종결회의 가진 것은 남북 간 인내와 협력의 정신 아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남북관계는 어느 한 시점에서 볼 게 아니라 긴 호흡으로 보고 목표한 바를 어떻게 달성하느냐 하는 공동의 노력을 가치있게 봐야 한다”며 단편적인 평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뒤 “남북관계는 국익 관점에서 이해, 협조하면서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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